마눌님께서 백화점에 마실 가자고 해서 나갔다가 공차를 공짜로 먹고 싶다는 아드님의 요청으로 공차에 갔는데 (공차는 롯데시네마에 있음) 거기서 전부터 노래부르던 엘리멘탈 광고를 보고선 생떼를 쓰시는 바람에 갑자기 아드님과 오후 6시에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갖음
영화시작전에 단편으로 UP에 출현했던 할아버지와 강아지 출현
할아버지 먼저간 할머니한테 미안해 하며 데이트 가는 이야기
본 영화는 2시간 가까이 되는 적지 않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고 감성아재의 눈물샘을 여러번 자극하였음
반전은 아드님은 한번도 안울었음(감동은 당연히 있었다고함 그리고 2번정도 울뻔도했다고 하긴했음)
영화를 다보고 아들과 집에 걸어가면서 영화보고 어떤점이 좋았는지 그런얘기하는 시간이 참 좋았던것 같음
아들의 베스트 씬은 마지막에 웨이드가 수증기가 되어 사라졌다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장면이라고 함
먼저 주인공처럼 불같은 성격인 본인은 아들과의 마찰로 자꾸 불같이 화를 내는데 나이가 무색하게 컨트롤이 쉽지가 않아 항상 화를내고 후회를 함
그녀는 마지막에 나름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된것 같은데 본인은 아직이라 ㅜㅜ
AI mr. bing 에게 물어봄
1등은 눈물이 멈추질 않았네요. 라고 저랑 같은 평이네요.
2번, 3번, 4번부터는 왜 ....... ai역시 너의 한계니?
마지막에 위의 평가는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일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잘도 빠져나가는군요. ㅋㅋㅋ
믿고보는 픽사작품이지만
인사이드 아웃같이 추상적인 것을 표현하는것이나
이번것은 형상은 있지만 캐릭터성과 합쳐졌을때 어떤모습으로 표현할지 굉장히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멋드러지게 표현해낸 픽사의 크리에이터들분들께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